식용유 버리는 법 – 하수구에 버리면 큰일납니다!

하수구에 버린 식용유는 파이프를 막아 심각한 하수 역류를 일으킬 수 있어요.

더 큰 문제는 환경오염이에요.

하수처리장에서 걸러지지 않은 기름은 강과 바다로 흘러들어 수질오염을 일으키고, 토양까지 오염시킵니다.

폐식용유 1L를 정화하는 데 무려 20만 배의 물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이제 올바르게 식용유 버리는 법 함께 알아보도록 할께요.

식용유 버리는 법

식용유 버리는 법
식용유 버리는 법

가정에서 간단히 실천할 수 있는 방법부터 알아볼게요.

바로 키친타올이나 신문지, 호일을 활용하는 거예요.

사용한 식용유가 조금 남았다면, 키친타올이나 신문지로 기름을 흡수시키세요.

팁을 하나 드리자면, 기름이 식은 후에 하면 더 쉽게 처리할 수 있어요.

기름을 흡수한 키친타올이나 신문지는 일반 쓰레기와 함께 버리면 됩니다.

호일같은 경우 조금 따뜻한 상태에서 모양 잡고 부어도 됩니다.

굳을 때까지 기다리면 버릴 수 있거든요.

주의할 점은 기름이 흘러나오지 않도록 잘 싸서 버려야 한다는 것!

이 방법은 소량의 기름을 처리할 때 특히 유용해요.

폐식용유 처리

폐식용유 처리
폐식용유 처리

더 많은 양의 식용유를 처리해야 할 때는 기름 응고제를 활용해보세요.

기름 응고제는 마트나 온라인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어요.

사용법도 간단한데요.

식용유에 응고제를 넣고 잘 섞어주면 기름이 고체로 변해요.

이렇게 굳은 기름은 일반 쓰레기와 함께 버리면 됩니다.

또는 밀가루를 넣어 반죽처럼 변하면 종량제 봉투에 넣어 버리는 방법도 있습니다.

두 방법 모두 기름이 완전히 식은 후에 응고제를 넣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뜨거운 기름에 넣으면 효과가 떨어질 수 있기 때문이죠.

이 방법은 특히 튀김을 자주 하시는 분들께 추천드려요.

환경도 지키고, 처리도 쉽게 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방법입니다.

폐식용유 수거함

폐식용유 수거함
폐식용유 수거함

마지막으로 소개할 방법은 폐식용유 수거함을 이용하는 거예요.

여러분 동네에도 이런 수거함이 있다는 거 알고 계셨나요?

대형마트, 주민센터, 아파트 단지 등에 설치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하면 바로 재활용이 가능하다는 겁니다.

수거된 폐식용유는 바이오디젤 연료나 비누 등으로 재탄생한답니다.

사용한 식용유를 깨끗한 페트병에 담아 수거함에 버리면 돼요.

주의할 점은 다른 이물질이 섞이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